정신 좀 차리고 에포터 들어오니까 10일 이후로는 글을 안썼네용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게으름뱅이ㅋㅋㅋㅋㅋㅋ
그간 무슨 일이 있었냐면.... 저 수술했습니당!^^
갑자기 엥? 하실 수도 있는데 더이상 게으름 피우지 말자 해서 토욜(12일)
생각해둔 리스트들 발품 팔아 상담받았고 ㅎㄷㅁㅎ에서 제일 빠른 날짜로 예약잡아서
비중격연골이랑 실리콘 해서 수술하고 조금 있으면 부목떼러 가요^^
수술 날, 병원 도착해서 꼼꼼하게 세수하고, 동의서 작성하고, 수술 후 주의사항까지 듣고
(주의사항은 긴장해서인지 직원분 설명이 잘 안들리더라고욬ㅋㅋㅋ)
원장님이랑도 다시 코 살펴보시고는 디자인 잡으시고 설명해주시고 등등
정말 시간이 휘리릭하고 빨리 지나가더라고요!
수술실 들어가서는 얼굴 소독해주시고, 간호사 언니들이 이리저리 준비해주셨어요.
마취 들어가고 눈 뜨니까 수술이 끝났더라고요.
비몽사몽할때는 진짜 아무런 느낌도 안들고 졸립다? 피곤하다? 이런 느낌만 들고
친구들 부축받고 겨우 집에 도착했답니다^^
엄청 아프지는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수술 체질인가???
솜을 넣어놔서 숨 쉬는게 불편하지만 제가 둔한 감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건 괜찮았어요ㅋㅋㅋㅋ
다만 걱정되서 잠잘때나 얼굴이 닿는 자세?(기대거나 하는 등) 잡을 때 굉장히 조심하고 있고
원했던 라인대로 잘 나왔으면 좋겠어여 ㅠㅠ
그래서 호박즙도 열시미 먹고 찜질하고 약먹고 산책하고 부지런히 지낼려구여!
아직 붓기랑 멍이 있어서 좀 상태 괜찮아지면 두번째 후기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