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개윗트눈교지방제거 인아웃으로 드디어 3달차가 됬습니다ㅜㅜ 수술 전에 찾아봤던 후기들이 도움되서 저도 한번 수술썰(?)을 풀어보려구요!
사진은 많이 안찍기도 했고 큰 변화가 안보여서 많이는 안가져왔습니다!
먼저 저는 쌍꺼풀 짝짝이, 겹주름,졸린 눈 등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고 쌍액을 1년 반정도 사용하여 눈두덩이 살이 쳐진 상태였습니다!
(수술 전 병원 상담)
저는 3군데에 다녀왔고 상담 당일 수술 예약했습니다.
A병원은 병원 자체가 깔끔하고 커서 좋았으나 원장님과의 상담과 추후 실장님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을때 신뢰성이 없어 포기하였고 B병원은 뭔가 분석적?이라 좋았으나 터무니 없는 가격이기에 바로 포기하였습니다. 마지막 수술을 결정한 병원은 병원 자체가 깔끔하고 실장님도 착하셨으며 원장님까지 너무 친절하셨어요ㅜㅜ사진 하나하나 보여주시며 수술 과정,원리 다 설명해주시고 제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얘기해주셨어요ㅜㅜ결론적으로 딱 아 믿고 수술할 수 있겠다한 마음에 지하철에서 전화로 바로 예약했죠ㅎㅎ
(수술 당일)
거의 tmi인데 저는 원래 가족이랑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당시에 가정사가 있었고 혼자 자만하여 당당하게 보호자 없이 갔습니다.(진짜 엄청 후회했어요.) 하필 이날 강남 침수가 됬던..비가 엄청 오던 날이였습니다.
수술도 오후 타임이였고 1시간반 예정이였어요. 가자마자 병원비 결제,세수 및 환복하고 실장님과 원장님 상담을 1차로 먼저 했어요. 이날은 수술하는 날이라서 상담날보다 디테일하게 라인잡고 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ㅎㅎ그리고 회복실에서 수술 준비를 위해 약간의 대기를 하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이라 굉장히 떨렸고 진짜 수술실.. 간호사 선생님이 여러명 계셨어요. 수술할때 노래 틀고 하신다고 해서 원하는 가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저는 아이유^^) 간호사샘이랑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원장님 오시고 라인 한번 더 잡고 원장님이 이제 마취할게요 말씀하시자마자 기억을 잃었습니다^^(마취 안되면 어쩌나 아주 괜한 걱정을)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긴 했는데 약에 엄청 취해있었어요ㅎㅎ기억이 나긴 나는데 당시에는 몽롱해롱 했어요. 저는 약에 엄청 취해서 헛소리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대화도 했습니다..(수취풀..) 근데 시간이 가면서 점점 눈 수술을 하는 느낌이 들었고 고통이 커지더라구요.. 심지어 눈 당기는 느낌이나 윗트임할때 바늘 갈고리처럼 찌르는 느낌 다 들었어요. 급하게 의사샘한테 말씀드리고 중간에 계속 마취했어요.(마취약이 몸에 많이 안맞았어요ㅜㅜ마지막쯤에는 팔도 엄청 뜨거웠어요ㅋㅋ) 결과적으론 수술이 잘 끝나고 의사샘이 너무 고생했다고 위로?해주셨어요ㅎㅎ.(마취를 잘못한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저보다 먼저 그곳에서 수술한 사촌동생은 아주 잘 잘됬다고 합니다! 개인차가 있을 뿐 입니다) 수술 끝나고 간호사샘이 저를 일으켜주시고 걸어서 회복실 갔습니다.(진짜진짜 토나오고 어지럽고 멀미의 백배였습니다..)마취가 깨지도 않고 아픈 머리 잡고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집으로 왔습니다.. 사실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 더 쉬고 싶었는데 간호사샘이 이제 퇴원하시면 된다해서..반강제적으로 나왔어요.. 알고보니 수술이 거의 2시간 걸린거 같았고 밖에는 거의 저녁이였어요.. 근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눈에 물 안닿게하려고 노력하면서 지하철 들어갔는데 습하고 눈도 엄청 부어서 앞도 안보이고 어지럽고.. 친언니랑 영통해서 지하철 겨우 탔습니다.
여러분.. 수술은 다 개인차가 있고 꼭 보호자랑 같이 가시고 그냥 택시 타세요..그리고 날씨.. 엄청 중요하답니다...
(마취로 인한 고통에 멀미까지 더해진다? 진짜 고통스럽습니다..)
(실밥)
제가 다닌 병원은 원래 7일차에 실밥을 푸는건데 저는 공휴일이 있어서 8일차에 풀었습니다! 와? 트임 실밥 풀때 그렇게 아프다던데 진짜 아파요^^ 저는 울었습니다^^ 눈물이 쪼르륵 흐르더라구여!
(붓기)
저는 붓기가 진짜 안빠졌어요ㅜㅜ그때 당시 장마기간이라.. 밖에서 산책도 거의 못했고 호박즙은 엄청 먹었는데..(개인적으로 호박즙 효과 못봤습니다..) 대신 저는 비 그치고 엄청 걸었어요..
근데 저 자체가 붓기가 안짜지는거더라구요!(그래서 실밥 뺄때도 간호사샘이 붓기레이저 맞으신거냐 물었어요..)
그리고 저는 눈만 부은게 아니라 거의 얼굴도 전체적으로 붓는 느낌이였어요! 그래서 수술 초반 저는 멍 관리 안하고 붓기 관리만 하여 냉찜질만 거의 했습니다! 멍을 알아서 잘 빠지더라구요!...
진짜 거의 두달차까지는 수술 후회했습니다. 너무 아팠기도 했고 붓기도 안빠지니까 소세지 눈인거 같았고 심지어 짝눈 느낌에 인상이 너무 사나워져서 내가 뭘 얻자고 이런거지 했습니다..근데 두달 지나니까 피부도 조금씩 내 피부 같아지고 붓기도 빠지기 시작하면서 짝눈도 거의 비슷하게 맞춰졌습니다.(다른 사람들이 볼때는 짝눈처럼 안보인다 했습니다.)
그럼에도 왼쪽눈이 감을때 주름이 좀 많이지는거 같아서 걱정인데 일단 1-2개월까지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사진도 안찍고 했어요..
지금은 이제야 많이 자연스러워져서 다음달을 기다리게 되는 느낌이에여ㅎㅎㅎㅎ
쌍수하고 세수를 못하다보니 수술 후 초반 사진은 얼굴이 많이 더럽습니다.. 하하 그냥 오로지 눈만 참고 해주세요ㅎㅎ 두달차는 아이라인 그려진 상태이고 3달차는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거울 보고 기분 좋아서 바로 찍은거에요..ㅎㅎ 눈 사진은 찍는 각도, 눈 뜬 힘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참고해주세용!!(과정사진은 일정시간 지난 후 삭제할 예정입니다!)
당장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답글 달겠습니당ㅎㅎ